무엇으로 보고, 무엇을 못 보는가
센서 하나로는 침상을 읽을 수 없습니다. 열화상만으로는 빈 침대의 잔열을 사람으로 오인하고 레이더만으로는 빈 침상의 정적 반사를 사람으로 잡습니다.
센서 세 가지
| 센서 | 무엇을 얻나 | 한계 |
|---|---|---|
| 열화상 | 활동량 · 체표면 온도 · 몸이 보이는지 여부 | 해상도가 낮아 자세와 표정은 복원되지 않습니다. 이불을 덮으면 몸의 열이 크게 줄어듭니다. |
| 레이더 | 사람이 있는지 · 열과 무관한 움직임 축 | 빈 침상의 정적 반사를 사람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
| 마이크 | 기침 · 코골이 · 발성 · 신음 · 말소리가 이어진 시간 | 침상이 아니라 방을 듣습니다. 옆 침상·복도 소리가 섞였을 가능성이 있어 들린 소리를 「환자가 냈다」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
침상 옆에는 방 공기의 온도·습도를 재는 센서도 함께 둡니다. 환자가 아니라 방을 재므로 화면에 참고로 보여 줄 뿐, 기록·비교·수면 추정에는 넣지 않습니다.
잠든 시각은 추정이라고 밝히고 근거와 함께 적습니다
세 센서 가운데 어느 것도 잠들었는지를 직접 재지는 못합니다. 가만히 누워 천장을 보는 사람과 잠든 사람은 같은 신호를 냅니다. 그래서 말소리가 끝나고 움직임이 잦아든 때를 잠든 시각으로, 마지막으로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때를 깬 시각으로 추정하고 그 근거를 함께 보입니다. 잠든 시간도 두 시각 사이를 센 추정입니다. 수면 단계·수면의 질·깊은 잠은 말하지 않습니다. 추정이라고 밝히지 않은 이름은 붙이지 않습니다. 재지 않은 것에 이름을 붙이면 다음 사람이 그 이름을 믿기 때문입니다.
확장 모듈 (개발 중)
기본 기기에 레이더 모듈을 필요할 때만 더하는 구성을 만들고 있습니다. 모듈은 같은 기기에 USB 로 연결합니다. 두 모듈 모두 개발 중이며 아직 제품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소리를 어떻게 다루나
소리는 기기 안에서 분류합니다. 무엇을 세는지보다 무엇을 버리는지가 중요해서 묶음을 전부 공개합니다.
| 묶음 | 하는 일 | 대상 |
|---|---|---|
| 걸러냄 | 판정 자체를 포기한다 — 이름을 지어내지 않는다 | Television · Music · Radio |
| 오염 표시 | 검출은 하되 옆 침상·복도 소리가 섞였다는 사실을 남긴다 | Speech · Walk,footsteps · Door · Slam · Knock |
| 세는 것 | 어느 성분이 지배했는지 이름을 붙인다 | Cough · Throat clearing · Sneeze · Wheeze · Snoring · Gasp |
| 급성·통증 | 따로 센다 | Screaming · Crying · Yell / Wail,moan · Groan · Whimper |
| 기록만 | 점수·판정에 넣지 않는다 — 임계를 정할 실측이 아직 없다 | Shout · Grunt · Sigh · Gargling · Hiccup · Creak · Rustle · Shuffle |
가시광 카메라를 쓰지 않습니다
「신호에 아무것도 안 들어온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정확히는 이렇습니다 — 열화상은 얼굴과 옷 표면의 온도 분포도 기록합니다. 아래 예시의 해상도와 촬영 조건에서는 이목구비를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현재 제품은 얼굴 식별 기능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다만 사람을 식별할 수 없다는 보장은 아닙니다. 거리와 자세에 따라 달라집니다. 피부색은 애초에 신호가 아닙니다(가시광이 없습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 뜻도 아닙니다. 현재 개발 구성에서는 온도 원본 프레임을 기기 안에 기본 60일 보관합니다. 서버로 올라가는 것은 수치와 사건 기록입니다.
열화상에는 이렇게 찍힙니다
아래는 실제 기기가 기록한 온도 프레임입니다. 개발 중에 저희가 직접 수집한 자료이고 환자 기록이 아닙니다. 네 장 모두 같은 온도 눈금(24~34℃)에 60초 평균으로 그렸습니다 — 장면마다 눈금을 다시 맞추면 대비가 거짓말이 됩니다.
이불을 덮고 누운 사람(+3.0℃)이 빈 침상의 잔열(+5.0℃)보다 차갑습니다. 나가기 3분 전과 나간 뒤의 최고 온도 차이는 0.24℃ 였습니다. 이 사례에서는 열화상 최고값만으로 두 상태를 구별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레이더를 따로 두어 서로 확인하되 두 센서로도 이탈을 확실히 잡는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3분을 빠르게 돌렸습니다. 방 안에 선 사람이 다시 눕습니다. 이 예시에서는 사람이 덩어리 하나로만 보이고 이목구비도 표정도 나오지 않습니다. 이 거리와 이 해상도에서 그렇다는 뜻이지 어떤 조건에서도 식별이 불가능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화소 잡음을 누르려고 앞 10초를 평균했습니다(±1.8℃ → ±0.8℃). 그 밖에는 손대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적을지는 규칙이 정합니다
소리의 종류를 가르는 데에는 학습 모델을 씁니다. 그러나 무엇을 사건으로 삼을지, 무엇을 인계에 적을지는 전부 규칙입니다. 왜 그렇게 골랐는지 나중에 설명할 수 없으면 의료 현장에서 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진단이나 임상 판단을 대신하는 일이 아닙니다.




